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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키우려면

사랑을 키우려면 ?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항상 신비롭다. 그것은 마치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처럼 영원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사랑이 식어 버린데서 오는 불화나 우리 부모들이 겪었던 문제들이 우리와 무관한 것이며, 또한 그렇게 될 생각이 추호도 없으므로 언제까지나 행복할 거라는 턱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그러다가 마법의 효력이 점차 희미해지고, 일상 생활이 대신 그 자리에 들어앉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남자는 여자가 자기처럼 생각하고 반응하리라 기대하고, 또 여자는 남자가 자기처럼 느끼고 행동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서로의 차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없으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에 별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성급하게 요구하고 판단하고 원망하게 된다.서로 사랑하는..

감동 .좋은글 2008.11.26

상사뱀으로 찾아온 애틋한 사랑얘기

상사뱀으로 찾아온 애뜻한 사랑이야기 지는 꽃, 피는 꽃의 가운데를 밟고 가는 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서있는 것과 누워 있는 것의 결합은 언제나 조금 어긋나 있는 듯 보인다. 신라시대로 발걸음을 뚜벅뚜벅 옮긴다. 많은 사랑의 이야기가 산에, 들에 꽃피어 있다. 『삼국유사』는 남녀의 사랑이 질펀하게 녹아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불륜의 대표주자는 「처용랑 망해사」편이다. 처용의 아내는 나라를 뒤흔들 정도의 미모(傾國之色). 역신(疫神·임금이었던 것 같다)이 침을 삼키고 처용이 없는 틈을 타 그녀와 네 개의 다리를 만든다. 처용이란 정신 나간 사내, 이들의 이층집 짓는 작태를 보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그 자리를 물러선다. 이런 노래까지 곁들이며…. “동경 밝은 달 아래/ 밤늦게 놀다가/ 들어와 자리 보니 다..

감동 .좋은글 200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