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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터길에서 만난 길손

□황톳길에서 만난 길손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어느 날 어느 노년 신사와 계족산(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산높이는 429m) 황톳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그는 75세 된 말기 암 환자였다.부인과는 작년에 사별을 했고, 혼자 사는데 자식들은 1남 1녀로 모두 서울에 산다고 했다.여기 황톳길 오기 전에 자식들과 상의 없이 APT 등 모든 재산을 정리했고,여행용 가방에 옷과 생활 용품만 가지고 집에서 나왔다고 한다.APT에 있던 가재도구는 모두 중고업체에 넘겼다고 했다.이제 남은 것은 인근에 있는 보리밥집에 맡겨 놓은 여행용 가방과 통장, 체크카드 뿐이라고 했다.여기서 내려가면 미리 예약한 요양원에 입실하면 된다고 했다.계족산부근이 고향이고 해서 인근 요양원을 택했다고 한다.함께내려오면서 길손이 ..

감동 .좋은글 2025.12.27

마음의 길

# 마음의 길 $스쳐가는 것은 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그리움도 스쳐 지나갔고, 사랑도 스쳐 지나갔고 때로는 슬픔도스쳐 지나갔겠지요?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놓아두고 사랑은 사랑대로 놓아두고 가야할길들 이겠지요?그렇지 않으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슬픔에 지쳐 넘어지고 말겠지요?낙엽 진 가을 길을 걸어보면 압니다.우리가 걸어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 한여름의 청산도 걸어왔고, 가시덤불가득한 들길도, 사나운 강물도 건너왔다는 것을~~산길, 들길, 강 길도 다 지나고 봄 길과 가을 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마음의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와의 길~~모두 다를 것 같으면서도 모두가 다 같은 내안에 인생길 입니다.길은 영원한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는 것은,..

나의 이야기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