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5

황터길에서 만난 길손

□황톳길에서 만난 길손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어느 날 어느 노년 신사와 계족산(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산높이는 429m) 황톳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그는 75세 된 말기 암 환자였다.부인과는 작년에 사별을 했고, 혼자 사는데 자식들은 1남 1녀로 모두 서울에 산다고 했다.여기 황톳길 오기 전에 자식들과 상의 없이 APT 등 모든 재산을 정리했고,여행용 가방에 옷과 생활 용품만 가지고 집에서 나왔다고 한다.APT에 있던 가재도구는 모두 중고업체에 넘겼다고 했다.이제 남은 것은 인근에 있는 보리밥집에 맡겨 놓은 여행용 가방과 통장, 체크카드 뿐이라고 했다.여기서 내려가면 미리 예약한 요양원에 입실하면 된다고 했다.계족산부근이 고향이고 해서 인근 요양원을 택했다고 한다.함께내려오면서 길손이 ..

감동 .좋은글 2025.12.27

마음의 길

# 마음의 길 $스쳐가는 것은 바람만이 아닐 것입니다.그리움도 스쳐 지나갔고, 사랑도 스쳐 지나갔고 때로는 슬픔도스쳐 지나갔겠지요?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놓아두고 사랑은 사랑대로 놓아두고 가야할길들 이겠지요?그렇지 않으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슬픔에 지쳐 넘어지고 말겠지요?낙엽 진 가을 길을 걸어보면 압니다.우리가 걸어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 한여름의 청산도 걸어왔고, 가시덤불가득한 들길도, 사나운 강물도 건너왔다는 것을~~산길, 들길, 강 길도 다 지나고 봄 길과 가을 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마음의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와의 길~~모두 다를 것 같으면서도 모두가 다 같은 내안에 인생길 입니다.길은 영원한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는 것은,..

나의 이야기 2025.12.04

심(心)

#心(심)마음# 한자사전 옥편에서 心변(심방변)글자를 세어보면 마음心변(심방변) 이 들어있는 글자가 603나 있습니다. 시간 있을 때 옥편 한번 찾아 보십시오....우리의 마음속에는 109가지의 마음이 있답니다.효심(孝心),정심(正心),진심(眞心),의심(疑心),욕심(慾心)등 109가지!!!!사람의 마음은 환경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109가지의 형태로 수시로 변하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마인드 콘트롤,마음을 운용 하느냐에 따라 행복의길 불행의 길로 운명이 바뀝니다.마음을 일으키면 발심(發心), 마음을 잡으면 조심(操心), 마음을 풀어놓으면 방심(放心)입니다. 마음이 끌리면 관심(觀心)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 안심(安心),마음을 비우면 무심(無心)입니다.처음먹은 마음은 초심(初心)이고 늘 지니고 있는 떳..

나의 이야기 2025.12.03

☘설리홍조 (雪泥鴻爪)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 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 (雪泥鴻爪)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런게 아닐까요~?언젠가는 기억이나 역사에서 사라지는 덧없는 여로...!뜻있는 일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도 부끄럼 없이 지내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중국 고사에 "강산이개 (江山易改) 본성난개 (本性難改)"라는 문장이 있는데, '강산은 바꾸기 쉽지만, 본성은 고치기 힘든 것 같다'는 뜻입니다.나이 먹을수록 본성이 잇몸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송곳처럼 뾰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테스형?)가 "너 자신을 알라"하고 일갈했을 때..

감동 .좋은글 2025.12.03